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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바다 지진 돌풍의 신!

포세이돈은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와 지진, 돌풍을 다스리는 강력한 신입니다. 

로마 신화에서는 [넵투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출생과 가문

포세이돈의 출생은 비극적인 운명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출생 배경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포세이돈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에 의해 삼켜지는 운명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크로노스가 자신의 자식에 의해 왕좌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출과 해방

포세이돈의 어머니 레아는 자식들이 삼켜질 때마다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결국 막내 제우스를 출산할 때는 돌덩이를 강보에 싸서 크로노스에게 건네고, 진짜 아기는 아말테이아에게 맡겼습니다.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포세이돈은 제우스와 하데스의 형제입니다 . 아버지 크로노스는 자신의 자식들에 의해 쫓겨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태어나는 자식들을 모두 삼켜버렸고, 포세이돈 역시 그 중 하나였습니다 .

이후 성장한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형제자매들을 구출하면서 포세이돈도 자유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구출된 후 포세이돈은 제우스, 하데스와 함께 티탄 신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세계의 통치권을 나누어 가졌고, 그 중 포세이돈은 바다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 권능과 상징

 주요 영역 

- 바다와 해양의 지배자

- 지진과 폭풍의 통제자

- 말의 수호신 

 상징물 

- 트리아이나(삼지창)  포세이돈의 대표적인 무기이자 권위의 상징 

- 돌고래, 물고기, 말, 황소가 그의 주요 상징 동물 


3. 성격과 특징

포세이돈은 화려하고 강력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성미가 급하고 까다로워 다른 신들이나 인간들과 자주 다투었습니다 . 

특히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의 운명을 좌우했는데, 그의 호의를 받은 이들은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었지만, 그의 분노를 산 이들은 거센 폭풍과 해일의 위험에 처했습니다 .


4. 주요 신화와 이야기

아테네 경쟁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아테네 도시 수호신 경쟁은 그리스 신화의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경쟁의 시작

당시 아티카 해안도시의 케크롭스 왕은 도시의 번영을 위해 올림포스의 신 중 한 명을 수호신으로 모시고자 했습니다. 이에 포세이돈과 아테나가 도시의 지배권을 두고 경쟁하게 되었고, 제우스는 누가 도시에 더 유용한 선물을 주는지에 따라 승자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두 신의 선물

포세이돈의 선물

포세이돈은 자신의 삼지창으로 땅을 내리쳐 샘물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바다의 신이었던 그의 특성 때문에 샘물은 짠맛이 났고, 실용성이 떨어졌습니다.

아테나의 선물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선물했습니다. 이 나무는 기름을 짤 수 있고 더운 날씨에 그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와 여파

시민들은 실용적인 올리브 나무를 선물한 아테나를 수호신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포세이돈은 트리아시안 평원을 홍수로 뒤덮어 아티카를 바다 속에 잠기게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테네는 아테나의 도시가 되었고, 시민들은 감사의 표시로 파르테논 신전을 지어 바쳤습니다.


메두사 이야기 

포세이돈과 메두사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입니다.

메두사의 원래 모습

메두사는 원래 아름다운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이었으며, 아테나 신전의 사제였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너무나 뛰어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포세이돈의 폭력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메두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지속적으로 구애했습니다. 하지만 아테나 신전의 사제로서 독신을 맹세한 메두사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포세이돈은 결국 아테나 신전에서 메두사를 폭행했습니다.

아테나의 저주

이 사건 이후 아테나는 자신의 신전이 더럽혀졌다는 이유로 크게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아테나는 같은 신인 포세이돈을 벌하는 대신, 오히려 피해자인 메두사를 저주했습니다. 메두사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은 독사로 변했고,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은 돌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의 운명

메두사는 저주받은 후 동굴로 숨어 고립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제우스의 아들 페르세우스에 의해 목이 베어지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5. 가족 관계

포세이돈의 가족 관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부모와 형제

포세이돈은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제우스와 하데스가 그의 형제입니다.

배우자들

세 명의 주요 아내

- 가이아: 첫 번째 아내이자 자신의 할머니

- 데메테르: 두 번째 아내로, 티탄족과의 전쟁에서 함께 싸웠음

- 암피트리테: 세 번째 아내이자 바다의 여신으로, 네레우스와 도리스의 딸

암피트리테와의 결혼 이야기

암피트리테는 처음에 포세이돈의 청혼을 거부하고 도망갔으나, 돌고래들의 도움으로 포세이돈이 그녀를 찾아내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포세이돈은 돌고래를 별자리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자녀들

포세이돈은 자식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강했으며, 특히 자녀들이 다른 영웅들에게 해를 입을까 걱정했습니다. 

그의 자녀들 중에는

- 암피트리테와의 사이에서 트리톤과 로도스를 낳았다는 설이 있음

- 가이아와의 사이에서 카리브디스를 낳음

포세이돈은 제우스만큼이나 많은 연인을 두었으며, 그의 자손들 중에는 무시무시한 바다 괴물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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